자기 계발서를 읽기로 결심하고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나를 발전시키기로 한 다음,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두 가지였다. 책 읽기와 일찍 일어나기. 일찍 일어나기는 사실 책을 읽기 위해서였다. 저녁시간 퇴근 후 식사준비하고 밥 먹고 치우고 씻고 나면 신랑이랑 꽁냥 거리다 보면 곧 잘 시간이었다.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신랑은 저녁시간에 책을 읽는 내게 계속 장난을 걸어와 저녁에 집중해서 책 읽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생각한 게 아침에 조용히 일어나서 30분 정도 책을 읽는 것. 아침잠이 많은 신랑은 일어나서 내 독서시간을 방해하지 못하리라 예상했고 적중했다. 나는 매일 아침 온전히 30분 나만의 조용한 독서 시간을 갖게 되었다. 매일 아침 30분. 대단한 결심은 아니었지만 그 30분이 큰 변화를 가져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