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본 책은 만화책이다. 만화책은 앉은 자리에서 몇권도 뚝딱 읽어 낼 수 있다. 150cm라이프르 보고 몇권의 일상일러스트만화를 보면서 좋아하게 된 만화가이다. 단순한듯 하지만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일상만화를 보면서 이런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던 게 몇 년 전인데, 그 사이에 많은 일상만화가가 생겼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였다. 그동안 나는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았구나. 스스로가 한심해졌다. 그래서 움직였냐고? 아직도 내 엉덩이는 더디고 그림을 그리겠다고 큰맘먹고 장만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은 무겁기만 하다. 뷰티풀라이프는 노력하지 않는 그런 나를 채찍질하는 만화책이다. 만화는 물론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지방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무난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림 그리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