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음가짐 : 첫 발

무엇을 위한 첫 발인지는 모르겠다. 뭐든 마음이 동해서 요즘은 너무 설렌다. 목표가 생겼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생각들은 마구잡이로 떠오른다. 마구잡이로 떠오르는 이 생각들을 멋지게 낚아채어 정리를 하고 싶은데, 나는 아직 능숙하지 못하다. 

 

생각은 많이 그리고 계속해서 내게로 온다. 그리고 또 빠르게 지나간다. 숱하게 지나쳤다. 지난 날들을 생각해보면 왜 빨리 행동에 옮기지 못했나 아쉬워진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해 봐야 소용없다. 지난날은 바뀌지 않으니까.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 몇 개월 후, 몇 년 후에도 똑같은 후회를 하고 비슷한 궁금증을 안고 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은 지금을 바꾼다. 새로운 첫 발을 내딛는다.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목표는 보이는데 그곳으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헤메고 고생 좀 하겠지? 생각보다 더 굽이굽이 돌아갈지도 모른다. 한번 한 실수는 다시 반복하지 않고 잘한 일은 훗날 자랑삼고 싶어서 기록을 남기려 한다. 

 

 

잡생각들을 적어두는 노트. 들고다니기 쉬은 게 몇권 더 있다. 별거없는 이 포스트도 일단은 이 노트에서 나왔다.

 

 

오늘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면서의 마음가짐. 좀 거창한가? 싶어 머쓱도 하지만 뭐 어때, 그래도 지금 내마음, 이 설렘을 다 담지는 못한다. 

 

하루하루 더 나은 나를 위해서 노력하자.

노력을 블로그에게 담을께. 혹시라도 언젠가 누군가 이 포스트를 본다면 응원 부탁드립니다. 격려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