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을의 자기개발 lee_eeul :D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12월 13일 리을의 주식잔고

리_을 2020. 12. 14. 14:40

호랑이 기운 바라며 아침부터 콘푸로스트로 힘을 내봤지만 어쩐지 기운이 나지 않는 월요일이다. 

늘어난 코로나 환자에 지지부진한 주식장 때문인지, 지난밤 잠시 들여다 본 배당주에 들어갈까 말까하는 마음때문인지,

기운이 통 나지 않는다. 아마도 속절 없이 늘어만 나는 코로나환자들과 청정지역 인 줄 알았던 내가 사는 동네도 여기저기서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사실 때문일까? 창밖에 해는 밝기만 한데 기분이 우중충하다.

 

오늘의 장이 시작하기전 리을의 주식잔고

1600만원이 투입되었다.

주식잔고 공개를 처음 하던 때에 밝혔던가? 200만원가량 소실되어 평가손익을 다 합해도 원금에 한참 못미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얼추 평가손익을 더하면 원금이 된다. 잃어버린 2~3년을 되돌려둔 것이다.

1,596만원쯤 될테니 아이고 기특하다. 

이참엔 꾸준히 나고 있는 수익이 크기가 커지면 좋으련만 어떻게 해야지 더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진작부터 출근 하지 않고 있는 백수는 고민이 많아진다. 

역시, 시드머니가 좀 더 있어야 될까?

1600만원중 80% 이상이 물려있다고 볼수 있는데, -70만원 쯤에서 싹 현금화 해서 초기화를 해볼까?

머리가 무거운 오늘 같은 날은 생각이 이상한 데로 튀어 자칫 이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오늘 같은 날이 파란 나의 주식호가창에서 눈을 돌려 쉬는 것도 필요 하다. 

 

123만원이 투입된 나의 용돈 주식잔고

123만원이 128만원이 되었다. 저 손익 29,000원도 어서 수익으로 전환해 주면 좋으련만. 

지난달 용돈을 못받고 이번달용돈에 합쳐 받았는데, 큰 돈을 한꺼번에 시드머니에 추가 하고 싶어서 한동안 드릉드릉했다. 남들이 보기엔 뭐 그리 큰돈도 아닐 테지만, 한 50만원 추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때아닌 엄마선물로 양을 한 채 해드리고 싶어서 병원을 예약해 놓고 보니 돈이 얼마나 필요할지 몰라서 다음주까지 시드로 송금을 할 수가 없네? 토요일에 병원다녀와서 추가해야지!

 

연일 고공행진중이라는 코스피, 코스닥에 인버스종목에 얼마를 투입해 봤다. 나름 스스로 발견하고 고심해서 결정 한 거라 애정을 깊게 주고 지켜보고 있는데, 웬걸? 코스피 쉬지않고 고점기록하며 솟아오르기 있어?!

아직1차 매수에만 그쳤오 어느정도 낮아진 가격대가 오면 다시 한 번 매수를 할 생각이 있긴 하지만 새삼 놀라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연일 지수가 날아갈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어디기사 댓글에는 '코로나로 수입이 불확실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를 시작해서 운용되는 돈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했고 또 누군가는 '공매도 금지로 인해 개미들이 주식으로 수익보는 것이 더 수월해 졌고 그에 따라 개미들이 더 투자금을 늘렸고 대응도 잘하고 있어서' 라고 하는데, 아직 공매도가 어떻게 작용했는지, 공매도 금지가 어떤 효과를 불러오는지 공부를 다 못한 나는 갸우뚱 할 뿐이다. 

 

이번 한 주는 또 어떤 일들로 주식시장이 어떻게 흔들릴지 지켜봐야겠다. 모두에게 좋은 소식 하나씩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