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운 바라며 아침부터 콘푸로스트로 힘을 내봤지만 어쩐지 기운이 나지 않는 월요일이다.
늘어난 코로나 환자에 지지부진한 주식장 때문인지, 지난밤 잠시 들여다 본 배당주에 들어갈까 말까하는 마음때문인지,
기운이 통 나지 않는다. 아마도 속절 없이 늘어만 나는 코로나환자들과 청정지역 인 줄 알았던 내가 사는 동네도 여기저기서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사실 때문일까? 창밖에 해는 밝기만 한데 기분이 우중충하다.
오늘의 장이 시작하기전 리을의 주식잔고

주식잔고 공개를 처음 하던 때에 밝혔던가? 200만원가량 소실되어 평가손익을 다 합해도 원금에 한참 못미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얼추 평가손익을 더하면 원금이 된다. 잃어버린 2~3년을 되돌려둔 것이다.
1,596만원쯤 될테니 아이고 기특하다.
이참엔 꾸준히 나고 있는 수익이 크기가 커지면 좋으련만 어떻게 해야지 더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진작부터 출근 하지 않고 있는 백수는 고민이 많아진다.
역시, 시드머니가 좀 더 있어야 될까?
1600만원중 80% 이상이 물려있다고 볼수 있는데, -70만원 쯤에서 싹 현금화 해서 초기화를 해볼까?
머리가 무거운 오늘 같은 날은 생각이 이상한 데로 튀어 자칫 이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오늘 같은 날이 파란 나의 주식호가창에서 눈을 돌려 쉬는 것도 필요 하다.

123만원이 128만원이 되었다. 저 손익 29,000원도 어서 수익으로 전환해 주면 좋으련만.
지난달 용돈을 못받고 이번달용돈에 합쳐 받았는데, 큰 돈을 한꺼번에 시드머니에 추가 하고 싶어서 한동안 드릉드릉했다. 남들이 보기엔 뭐 그리 큰돈도 아닐 테지만, 한 50만원 추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때아닌 엄마선물로 양을 한 채 해드리고 싶어서 병원을 예약해 놓고 보니 돈이 얼마나 필요할지 몰라서 다음주까지 시드로 송금을 할 수가 없네? 토요일에 병원다녀와서 추가해야지!
연일 고공행진중이라는 코스피, 코스닥에 인버스종목에 얼마를 투입해 봤다. 나름 스스로 발견하고 고심해서 결정 한 거라 애정을 깊게 주고 지켜보고 있는데, 웬걸? 코스피 쉬지않고 고점기록하며 솟아오르기 있어?!
아직1차 매수에만 그쳤오 어느정도 낮아진 가격대가 오면 다시 한 번 매수를 할 생각이 있긴 하지만 새삼 놀라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연일 지수가 날아갈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어디기사 댓글에는 '코로나로 수입이 불확실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를 시작해서 운용되는 돈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했고 또 누군가는 '공매도 금지로 인해 개미들이 주식으로 수익보는 것이 더 수월해 졌고 그에 따라 개미들이 더 투자금을 늘렸고 대응도 잘하고 있어서' 라고 하는데, 아직 공매도가 어떻게 작용했는지, 공매도 금지가 어떤 효과를 불러오는지 공부를 다 못한 나는 갸우뚱 할 뿐이다.
이번 한 주는 또 어떤 일들로 주식시장이 어떻게 흔들릴지 지켜봐야겠다. 모두에게 좋은 소식 하나씩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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